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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테슬라가 오랫동안 예고해온 로보택시 서비스를 드디어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긴밀한 관계로 주목받았던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와의 결별을 선언한 뒤, 다시 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번 로보택시 출시는 이러한 정치적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며, 자율주행차 및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테슬라 로보택시, 드디어 오스틴에서 첫 발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는 아직 개발 중인 사이버캡이 아닌, 기존의 모델 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사용된다. 자율주행기술이 상용화되는 첫 단계로, 테슬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이번 출시는 원래 6월 12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머스크는 “안전에 대해 매우 걱정된다”며 일정을 미뤘다. 대신 첫 주에는 단 10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천천히 신중하게 운행 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몇 달 안에 1,000대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샌안토니오 등 주요 도시로의 확장도 예고했다.

자율주행차 시장 경쟁 가속화…테슬라의 늦은 출격
이미 구글의 웨이모(Waymo), 아마존의 줍스(Zoox), 현대자동차와 앱티브가 공동출자한 모셔널(Motional) 등 경쟁 기업들이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테슬라의 출시는 후발주자이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탄탄한 팬층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
Wedbush의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는 “많은 회의론자들이 로보택시 시대는 오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이제 테슬라의 자율주행 황금기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이 1조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텍사스의 규제와 새로운 법안…테슬라의 첫 시험대
로보택시 서비스가 시작되는 오스틴은 기업 친화적인 규제를 가진 텍사스 주에 위치해 있다. 현재 텍사스 주법은 자율주행차가 다른 차량과 동일한 보험 및 안전 기준을 충족할 경우 운행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새로 발효되는 법안에 따르면,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차량은 텍사스 차량국(DMV)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6월 18일, 민주당 소속 텍사스 의원 7명은 테슬라에 서한을 보내 법안이 9월 1일 발효되기 전까지 로보택시 시험운행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테슬라가 해당 법률을 어떻게 준수할지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규제기관의 압박…NHTSA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조사
한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에 대해 이미 조사 중이다. 2024년 10월 이후 4건의 사고 신고가 접수된 바 있으며, 5월에는 오스틴 서비스 출시와 관련한 기술적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 그러나 NHTSA는 자율주행 기술을 ‘사전 승인’하는 구조는 아니며, 제조사가 안전 기준을 충족함을 자율적으로 인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캡은 아직…로보택시의 완성형은 2026년 예정
테슬라는 지난해 사이버캡이라는 새로운 로보택시 전용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핸들이나 페달이 없는 구조로 큰 관심을 모았지만, 이 모델의 생산은 2026년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모델 Y 차량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산업의 분수령
로보택시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핵심 화두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AI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테슬라의 이번 출시는 단순한 서비스 개시가 아닌, 향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있어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동시에 머스크는 이번 출시를 통해 트럼프와의 정치적 갈등을 뛰어넘는 경영 비전을 입증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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