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하늘에 '웃는 얼굴'이 뜬다

오는 4월 25일, 금성, 토성, 그리고 초승달이 지평선 근처에서 마치 하늘이 미소 짓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는 특별한 천문 현상이 펼쳐진다. NASA에 따르면 이날 이른 아침, '삼중 합(triple conjunction)'이라는 보기 드문 장면을 관측할 수 있다. 4월 25일 금요일 새벽, 금성과 토성, 그리고 가느다란 초승달이 동쪽 지평선 가까이 나란히 모여 삼각형 모양을 이룬다. 이 모습이 마치 하늘에 그려진 웃는 얼굴 같아 보는 이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삼중 합은 세 개의 천체가 하늘에서 서로 매우 가까이 접근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특별한 장관을 만들어낸다. 금성은 동쪽 지평선 위로 가장 높이 떠 있고, 토성은 그보다 약간 낮은 위치에 자리한다. 초승달은 두 행성보다 더..
과학 2025. 4.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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